꿈만 같던 3일간의 쉼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상으로, 새로운 시작을

by 갬성장인

꿈만 같던 3일간의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더불어 쉼의 시간을 통하여 여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

나에게는 여러 의미를 가진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회사로 향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좀 쉬었더니 나아졌어?”

윤영석차장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에게 말을 건넨다.

“쉬었더니 피곤하지도 않고, 나름 나쁘지 않아!”

“야, 너는”

“윤차장님, 1절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알았다.”

하나, 둘 출근하기에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전했다.

고작 3일이었지만 허허


E-mail을, 주요 일정을 살핀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저런 요청사항으로 E-mail이 가득하다.

하나하나 확인하고 다시 요청할 것, 확인이 필요한 것, 회신할 수 있는 것으로

나누어본다.

E-mail과 주요 일정을 살피며, 하나하나 따라 가다보니 눈 깜짝할 사이

점심시간이었다.

“야, 오늘 점심은 외식 이래”

“왜? 나는 구내식당 맛있는데”

“야, 상무님이 너 잘 못 먹어서 아픈 거라 하셨다 해서”

“그래, 그러자!”

윤차장의 차를 타고 근처 맛 집으로 향했다.


육개장 등으로 유명한 맛 집이었다.

편의점 도시락, 라면, 김밥, 떡볶이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나였기에

사실 육개장, 국밥 등이 먹고 싶기는 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육개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모처럼 속이 든든하다.

사실 3일 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끼니를 챙기는 것에 소홀했기에

사무실로 들어와 다시 놓친, 빠뜨린 업무가 없는지 하나하나 챙겨본다.

계획대비 여유를 두고 업무를 진행해오던 터라 약간의 여유는 있어보였다.

다행이다.


오후시간 나의 휴대전화가 요란스럽다.

발주처 담당자다.

‘무슨 일이지?’

“안녕하세요, 김정우차장님”

“안녕하세요”

“몸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걱정되어 전화 드려 봤습니다.”

“어, 어떻게?”

“아, 차장님 쓰러지신 날 회의 있었잖아요, 상무님께서 회의 참석하셔서

무슨 일 있구나 하며, 회의 끝나고 상무님께 여쭤봤습니다.“

“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차장님, 건강이 최고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예,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기도, 다행스럽기도 했다.

사실, 발주처 담당자의 연락이 그리 달갑지 않은 건 사실이기에 허허


이것저것 그간 확인하지 못했던 것을 정리하고 나니 하루가 저물어 갔다.

이선우팀장이 찾는다.

“찾으셨다 들었습니다.”

“며칠 쉬시기는 했지만 당분간은 야근 없이 퇴근 하세요.

혹 급한 일정 있으시면 윤영석차장이나 다른 팀원들에게 부탁하시고요.“

“예, 다행히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어서요, 그럼 먼저 퇴근하겠습니다.”

“예, 고생하셨습니다.”

다행이다.

아직까지 약간 어지러워 무리하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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