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학생의 수첩에는 하고 싶던 일들로 가득하다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었고,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싶었다
운동을 하고 싶었고, 편집을 배우고 싶었다
빛이 되어 반짝반짝 흩날리는 영혼의 조각들
누구나 지나치는 빈틈들과 그 틈새를 바라보는 우리만의 여름
알아채지 못하고 흘려버린 순간들이 지속될지라도
눈부신 빛이 되어 곤히 잠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