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지쳐 잠시 쉬어가는 눅눅한 바람
옷감으로 전해지는 체온이 아스팔트를 적시고
물과 바람의 비릿한 향기가 장맛비에 실려 내린다
무더워진 추억에 기대어 하늘을 돋아보니
흐르는 빗물은 옆으로 내리고
그리움의 눈물은 과거로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