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싶었다.
손끝에 전해지는 유혹이 마음에 닿았을 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시간에 삼켜질지라도 너에게 이어지고 싶다고.
마음에 모양이 있다면 그대로 반죽을 채워 뜨거운 오븐에 구워보고 싶었다.
그 온기에 살냄새가 깃들어 태어날 것이라 믿고 있었다.
여기 두근거림에 힘이 있다면 일으켜 세워 물어보고 싶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선택해야 한다는 걸 잊은 건 아닌지.
손을 뻗으면 닿을 거기에 너의 체온이 있다고 말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