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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현달 Jul 23. 2024

울화

화는 늘 가까운 사람에게 향한다


타고난 감정을 속이며 웃고

가지고 태어난 기질을  울고

나름대로 버티며 살다 보니


언제나 나의 짜증은 친한 사람에게 향한다


처음은 우연히 시작되었고

받아주는 걸 보고 나니

익숙하게 화를 내었다


나의 짜증은 일방적이었고

반복될수록 나도 지쳐


생각을 입 밖으로 내면 행동이 되고

글로써 남기면 신념이 될 것이기에


나는 가까운 사람을 더 아끼고

더 웃어주고 더 격려하며

그 소중한 인연을 지키려 한다


나의 화가 내 주변에 번지지 않도록

나의 짜증이 가족에게 향하지 못하도록

글로써 마음에게 아로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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