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예뻤으면 좋겠어

by 가현달

나는 네가 예뻤으면 좋겠어

지금은 아니냐고 묻는다면 지금도 예쁠 거라고 말했을 거지만

그런 네가 예쁘다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아빠가 를 처음 안아 올린 어남의 간이고

작은 입을 물거리며 첫사탕을 먹던 놀란 눈이고

연인이라며 은근슬쩍 주변에 소개하던 수줍음이고

10월의 캠퍼스를 걷던 셀 속의 앳됨이고

그런 너를 안아주며 말했던 것처럼

나는 네가 그렇게 계속 예뻤으면 좋겠어

넌 언제나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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