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제주 쉼표

[제주 한달살기] 넷째날 중문

대평리 - 중문 - 대평리

by 각오

야심차게 제주시내쪽으로 가볼까 마음만 먹었던 하루의 시작.

결국엔 오전은 느긋하게 책도 읽고, 밀린 예능도 보고 하면서 여유를 부리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일어난다.

점심시간만 되도 제주시 까지 가는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고, (차량이 있다면 모를까 대중고툥으로 1시간 반은 힘들다 ) 그러던 차에 며칠전부터 얼큰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서 중문에서 식당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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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별 기대없이 시장이 반찬이라는 생각에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물론 네이버지도로는 검색)

너무 맜있었던 만두국, 만두국은 얼큰한맛 선택이 가능하고, 떡만두국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만두의 알이 적당한데다 만두속이 꽉차 있어서 먹는 내내 만족하며 먹었다.


제주흑돼지 굴림만두 뚝배기 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이지만 이름값을 한다.

눈길이 닿은 메뉴가 있었는데 오소리감투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메뉴에 있었지만 혼자방문은 이래서 아쉽다.

중문 근처에서 해장을 위한 식당을 찾는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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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카페무채색

카페 포스팅에 따로 또 남기긴 하겠지만, 다양한 형태의 커피음료를 만날수 있다.

주문한 음료는 오레그랏쎄 라는 음료로 에스프레소 + 우유의 층이 나뉘어져있다. 섞지 말고 마시면 자연스럽게 에스프레소와 아래의 우유가 함께 넘어오는데 꽤 만족스러운 커피맛.

다른 커피를 주문할까 싶었는데 옆 테이블이 미친개마냥 떠드는 (개에게도 좀 미안하다) 테이블이라 한잔만 마시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꽤 많이 아쉬웠던 순간.

카페에서 점프샷, 카페 한가운데서 다른이들은 아랑곳 않고 포즈를 잡고 사진을 마구 찍어대는 행태라면 카페에서도 제지해야 하지 않나 싶을정도. 커피나 인테리어 느낌도 너무 좋았지만 역시나 찾는 이들의 수준은 카페 선택에서 꽤나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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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무채색에서 나와서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무채색과 반대되는 총 천연색이 보여서, 카메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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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이 더 절실했지만, 근처에는 마땅한 카페가 없어 다시 대평리로,

적당한 거리라면 걷고 싶은 날씨였지만, 우선은 버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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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에 있는 카페중 꽤나 오래된 카페가 아닌가 싶다. 이름은 바뀐듯 하지만, 몇년전에도 이자리엔 카페가 있었다. 현재의 카페이름은 카페 두가시 , 두가시는 부부란 뜻 맞나?

엄청 친절한 사장님 (인디음악가 같은 느낌의)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데 커피도 훌륭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훌륭하다. 특히나 커피를 두어잔씩 마시는 입장에서 좌석도 고려하는데 이곳 두가시는 좌석도 편하고 테이블 높이도 업무 / 독서에도 편안하다. 내외부 인테리어는 조만간 카페 포스팅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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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엔 딱히 인위적으로 심은 유채꽃밭은 없다, 이렇게 듬성듬성 유채꽃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 충분히 아름답다. 집으로 돌아가기전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박수기정쪽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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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김에 유채꽃도 보이는데로 담아보고, 렌즈 테스트 결과물 처럼 나오긴 했지만!

( 봄이 되면 거의 바디캡 수준으로 갖고 다니는 LEICA Summicron 35mm 4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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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까지 클리어, 날씨도 따뜻해져 외투를 걸치지 않아도 걷고 사진찍기 좋은 날씨가 다가왔다. 해질때엔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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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주 사리 넷째날도 끝.

사실 여행이 아닌 제주살이다 보니까 딱히 관광지를 가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한 요즘.

어떻게 글을 보러오는 사람들은 기대완 다른 내용일 수도 있겠어요. 카페등의 정보는 카페 카테고리에 따로 자세히 써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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