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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장세개 Oct 24. 2021

내 아이에게 맞는 국제중 찾는 5가지 방법

(1). 인터넷 검색을 해보는 방법


가장 쉽죠? 인터넷 검색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에 국제중이 5개 있습니다. 서울에 2개(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 경기도에 1개(청심국제중), 부산에 1개(부산국제중), 진주에 1개(선인 국제중). 이중 공립은 부산국제중 1개이며, 나머지는 모두 사립입니다.     

대한민국 중학교의 학업성취도를 비교해보면?

중학교의 경우 해당 연도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지고, 결과는 11월경에 공개됩니다. 그런데, 새 정부가 들어서고, 더 이상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시험을 보거나 통계를 내지 않고 있어서, 사실상 2016년 자료가 학업 성취도를 볼 수 있는 마지막 통계입니다. 2016년 10위까지의 학교를 보면 이렇습니다.     

1위 대원국제중, 2위 부산국제중, 4위 청심국제중, 6위 영훈국제중입니다. 선인 국제중은 2018년도에 개교하였기 때문에 이 순위에는 없습니다.     


대원국제중은?

옆에 대원외고가 있기 때문에 대학입시에 최적화된 중학교라고 보셔도 됩니다. 대원외고의 좋은 커리큘럼과 선생님들, 입시 노하우를 국제중 아이들에게 미리 가이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학업성취도 가장 높습니다.      


영훈국제중은?

대원국제중은 한국 입시 시스템에 최적화된 국제중이라면 영훈국제중은 한국 커리큘럼과 국제중 다운 외국어 수업과 다양한 예체능 활동으로 학업 만족도 높습니다.     


부산국제중은?

공립학교로, 별도의 수업료가 들지 않으며, 방과 후 수업비, 체험학습비, 석식비 등의 경비는 일부 발생하며, 모집 인원은 66명입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청심국제중은?

대원국제중, 영훈국제중, 부산국제중은 전산추첨으로 100% 모집한다면 청심국제중은 1차는 2 배수의 전산추첨을 하여 뽑은 다음에 2차 전형에서 면접이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 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면접이 진행됩니다. 경기도에 있으며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선인 국제중은?

2018년 개교하였으며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자기 주도 학습 전형으로 1단계에서 제출한 자기 주도 학습계획서에 따라 면접이 진행됩니다. 면접은 자기 주도적 학습과정과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나눔, 배려, 규칙 준수 등을 보게 되며, 면접에서 외국어 능력과 교과학습 성취 수준을 확인하는 구술 및 평가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있는 지역과 학교 특징, 선발 과정, 기숙사 여부를 살펴보십니다.     



(2). 인터넷으로 알게 된 국제중학교의 홈페이지 방문


국제중학교 홈페이지를 보면 매년 학교 입학 안내문에 올려집니다. 만약 해당 연도 입학정보가 없다면 전년도 자료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크게 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입학 자료를 모두 다운로드하셔서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 입학설명회 참석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입학설명회를 안 하는 곳이 있는데요. 만약 입학설명회 일정이 있으면 참석해보시길 권합니다. 학교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고, 학교 관계자의 열정과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입학 설명회를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과 프라이드는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역할을 주더라고요. 물론 설렘 반 두려움 반이 생기겠지만 이런 도전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4).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하기


인터넷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다 보니 무엇이 맞고 다른지를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과도 충분히 상담을 해두면 좋습니다. 내 아이가 국제중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아이인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입학 일정은 언제인지? 꼼꼼하신 선생님은 이에 대한 답도 잘해주시고, 입학일정을 잊지 않도록 챙겨주시기도 합니다.     



(5). 국제중에 직접 보내본 엄마에게 물어보기


가까이에 국제중에 보내본 엄마가 계시면 많이 물어보세요.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국제중에 입학을 많이 하는 초등학교나 그 주변 동네 엄마들은 가까이에서 국제중의 장점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네는 계속 국제중을 많이 지원하기도 합니다. 


요즘 입시제도가 바뀌어서 특목고보다 일반고에서 내신 1등급 받는 게 최고의 방법으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특목고가 맞는 아이가 있고, 일반고에서 1등급 받는 아이 성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가도 되는 아이! 가면 안 되는 아이!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고 싶은지? 도전해보고 싶은지? 조금은 편안하게 학교 다니면서 안정권에서 입시전략을 노려볼지? 이 또한 많은 선택지 중에서 자신이 가장 해보고 싶고, 자신 있는 전략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엄마가 아이를 잘 매니징 할 수 있다면 일반고를 보내고, 여유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입시 준비를 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매니징 할 자신이 없고, 또 워킹맘일수록 특목고를 권하기도 합니다. 학교의 훌륭한 입시 전문가들과 공부 전문가들이 계시니까요. 선택은 언제나 개인의 몫입니다. 


국제중학교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선배 국제중 엄마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Q. 지금 다니는 국제중을 선택한 이유가 뭐니?

A.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국제중 중에서 지금 학교가 제일 집에서 가까웠어요. 그리고 다른 학교 운동장은 고등학교 형들과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다니는 중학교를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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