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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반려조 건강이에게
by
이감독
Apr 2. 2021
Feather....
사람들은 완벽함보다는 부족함에 더 이끌린데....
새들은 어떠려나?
무튼 내 부족함을 메워주고 있어서
너무 고마워...
결핍이 아닌 부족함이라고 말한 건
그게 꼭 나쁘진 않기 때문이야.....
건강아 니 수명이 대력 20년이면
난 니 5배를 사는 존재이고...
아니 4배 정도라 치자....
반대로 말하면 넌 나에 비해 4배로 빨리 성장하는 존재란 뜻이겠지....
네가 매일 공들여 깃털을 손질하듯이 나도 매일 나를 공들여 관리하고 싶어...
나도 너처럼 매력적이고 싶거든.....
새들은 아마 부족함 보다는 완벽함에 더 이끌리겠지.....
아마도 그게 더 본성에 가깝겠지....
그럼에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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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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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이면서 시네필이고 반려동물들에 사죽을 못 쓰는 작가입니다. 나 자신이 몰랐던 나에 대해... 내 경험들에 대해... 적어나가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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