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각해 줄 수만 있다면
비보호
직진신호 시
좌회전 가능
초록불에 건너세요.
오늘도 즐거웠어
또 만나자
쿵!
까마귀와 인사를 나눈 참새는
고층 빌딩 유리창에 비친 하늘이
창문인 줄 모르고 그만 쿵,,
진짜 하늘로 착각하게 만드는
유리창
그냥 날아갔을 뿐인데
창문이었구나 깨닫는 순간
이미 늦었다.
까마귀와 새들은 생각했다.
점과 선으로 가득 채운 창문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
창문이란 것을 알려주기 위한
점과 선
전부터 생각했던 부분이지만
이미 늦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점을 찍는 까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