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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직활동가 Apr 26. 2016

책을 많이 산다

또 팔 지도 모르는 이 상품을

요즘 산 책이 많다.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러 확인하고 관심 분야 주간지를 구입한다. 

주로 경제 관련 매체들이다. 이른바 메이저라고 하는 매체를 사면서 내가 노력하고 있구나 하면서

자위한다. 


특히 광화문에 갈 일이 많아서 처음에는 오프라인으로 구입했다가

이제는 아예 온라인 서점을 이용해서 주마다 2권 정도를 구입한다.


예전에 동화를 쓰려고 했을 때 작가의 책을 읽어서 인터뷰를 했었다.

당시 졸업유예를 한 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였다. 문예창작과를 공부한 내가

동화라는 장르에 매료됐고 가치가 있다고 여겼기에 작가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결국 그 책들을 많이 팔았다. 심지어 싸인을 받은 책마저도 팔았다.

버젓이 내 이름이 적혀있는데도 


다시 요즘 책을 사고 있다. 보면서 소화하려고 하지만

다 읽지도 않고 사기도 한다.


나에게 책은 보관하거나 귀중하게 여겨할 중요품은 아니다.

하나의 상품이다. 이 것을 다시 중고 물품으로 팔지 않았으면 한다. 내 선택에 따라

언제든 가능하겠지만, 대충이라도 모두 읽고 팔던가 버리던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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