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싫지만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어 - (3) 이천 오월의 푸른 하늘
'먀아아아옹'
같은 글을 읽고도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한다. 당연하다. 똑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 9시가 되었으니 마피아는 고개를 드세요.
어디서 왔냐고? 10년 후 미래에서.
이 세계에 미련 없는 척 하고 떠날 궁리 하지 말고
‘STAY’ 하라는 메세지를 보내는 40살의 나에게서 온 거야.
저어기, 사장님. 저 괜찮으시다면 일단 체크아웃은 할 건데요.
안된다면 안된다고 제발 편히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괜찮다면 하루 이용료를 더 내고 이 공간에 더 있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