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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진문화연구소 Dec 21. 2019

16회차, 굿바이 파티

#광진문화연구소 #제16회 #작당모의프로젝트 #지역문화

광진구에서 매달 두 번 함께 모여 서로의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하는 수다 살롱 '작당모의 프로젝트'. 2019년 5월부터 12월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8개월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작당모의가 지난 12월 19일,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레이니레인에서 열렸다.


오늘의 주제는 '작당모의 굿바이 파티'로 2019년 작당모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비공개 컷, 맛있는 음식, 푸짐한 경품 추첨까지! 재미난 프로그램을 쉴.새.없.이 준비하고 작당모의러분들을 맞이했다. 메인 프로그램은 총 네 가지 구성으로 1)염승희를 지나쳐라 2)문지은을 견뎌라 3)조주현을 이겨라 4)김민희를 찾아라 코너 등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염승희를 지나쳐라'는 모든 작당모의러가 출석체크와 미션 용지를 받을 수 있는 코너로 미션지에 적힌 네가지 임무를 모두 완수하여 돌아오면 푸짐한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코너였다.

두 번째 '문지은을 견뎌라' 코너에서는 광진문화연구소 소개와 2019년 작당모의를 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네 가지 코너 중 가장 긴 시간, 5분을 견디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BEST작당모의를 꼽으며 함께 올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변화하는 2020년 작당모의 프로젝트를 엿볼 수 있는 코너였다.

세 번째 '조주현을 이겨라' 코너에서는 작당모의 공식 아이스브레이킹 요정! 조주현 PM이 엄선한 스피드 퀴즈, 취향저격, 기억력 테스트 등 짧고 굵은 빅재미의 미니 게임들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네 번째 코너 '김민희를 찾아라'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혹은 자신이 나온! 작당모의 비공개 컷 세장을 찾아오라는 특명이 주어졌으며 찾아오신 사진은 각자에게 기념 선물로 챙겨드렸다. 더불어 2020년 작당모의에게 바라는 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2019년 우수 작당모의러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자는 총 5명으로, 올 한 해 작당모의 출석률 80% 이상 참여자들에게 시상되었다. 부상으로는 월간지 나루42(사이)에 소개되었던 광진구에 위치한 문화공간 책방열음, 생산적헛소리, 선데이잼,  하프하프단지커피의 랜덤박스가 주어졌다. 각 공간의 특색이 묻어 나오는 랜덤박스를 함께 열어보며 모든 작당모의러들의 탄성과 부러움을 사는 순간이었다.

이외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드게임과 제비뽑기를 통한 경품 추첨, 코너 속의 코너 속의 코너! '문지은과 이슬기를 이겨라' 단체 가위바위보 상품 쟁탈전, 포토존 기념촬영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공간 속에서 모두 함께 다시 만나게 될 내년의 작당모의를 기약하며 2019년 굿바이 파티 송년회의 밤이 따뜻하게 저물었다.

2019년 작당모의 프로젝트, 총 16회차의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우리 동네 광진구를 가득 품은 한 해를 보냈다. 아쉬움과 묘한 설렘이 공존하는 12월, 이제는 다시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 모두 남은 2019년도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본다.


2020년 더욱 새로워질 작당모의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작당모의 프로젝트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작당모의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고 고생해준 염승희, 조주현, 김민희 PM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소소한 변화를 위한 사업으로,
네트워크 협의체분들의 적극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 광진문화연구소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광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지역문화 진흥사업 - N개의 서울’의 일환으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여럿이 정기적으로 모여 네트워크가 되고, 이 네트워크가 함께 광진구에서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조금씩 발걸음을 내딛는 사업입니다.


*2019 작당모의 프로젝트란?

광진구에서 활동하는 공방, 소상공인, 문화/예술 사업체, 창작자, 기획가, 활동가, 광진구 및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활동(+사업)과 요즘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지역문화 수다 살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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