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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시환 Oct 11. 2023

전쟁

‘웃음은 공포를 죽인다. 공포가 없으면 신앙도 존재할 수 없다’

현실 속 신에 대해 부정적 개념을 가졌던 철학자들은 그 간 많았다

그 중 하나 쇼펜하우어


종교가 무엇일까?

인간의 나약한 정신은 의존하려 한다

그 의존이 나쁜 것만은 아니고, 또 각 종교에서 말하는 교리들도 그 내용에 따라 살아간다면 인류의 역사는 평화로웠을 텐데, 가르침에 대한 해석과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한 강요와 다름을 틀림으로만 받아 들여 생겼던 많은 분쟁과 갈등, 그리고 전쟁들


과거의 전쟁은 그래도 신사적이었던 듯

장수들간의 1:1, 그게 아니라 해도 군사들끼리의 전투

그 선두에는 우리의 경우는 드물었지만, 많은 나라의 왕들은 전쟁에 직접 참여하고, 때론 선두에 서기도 했던 기록들이 적지가 않다. 전쟁은 기득권을 가진 지배층이나 전쟁을 수행하여야 하는 군인들의 몫이었던 시절이 이젠 아닌가 보다. 오히려 비무장의 민간인들이 더 많은 희생을 당하고, 명령권 자는 저 먼 곳에 있는 시대.


유태인들의 생명력은 대단하고, 지금도 전 세계 경제, 정치계, 학계에서의 영향력은 절대적인 민족. 쇼펜하우어의 말 중 미술학을 공부한다는 것과 그림을 그린다는 건 다르고, 윤리학을 연구한다는 것과 윤리적인 건 다른 문제라 한 말이 중동의 이스라엘을 보면 떠오른다. 


200m높이의 스마트펜스로 가두어진 가자지구는 지구에 존재하는 가장 큰 감옥이라고도 불린다. 열린 외부와의 통로는 하늘뿐인 곳, 자족율 20%, 80%가 원조에 의해 생존하는 곳, 그 들에게 전쟁은 어찌 보면 살고자 하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이스라엘, 유태교에서는 이웃에 대해, 평화에 대해, 사랑에 대해, 웃음에 대해 어찌 적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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