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하나인데 말이죠.
괜찮아, 정말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만하자, 이제.
단단한 얼굴로 말했다.
어, 눈이다. 첫눈.
커다란 마음을 꾹꾹 참아 말했다.
모두 거짓말이었다.
거짓말.
정말로 괜찮다고 말했을 때는
괜찮지 않았고,
이제 그만하자고 했을 때도
사실은 계속하고 싶었고,
첫눈보다는,
네가 더 보고 싶었다.
마음에 있던 하나의 말만
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
마음에는 없는 나머지 말을
할 수 없게.
거짓말하지 않고
혼자 슬퍼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