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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부기 아빠 Oct 29. 2022

아내를 위한 밥상 - 내 맘대로 프리타타

이탈리아식 파전, 프리타타

(2022년 10월 23일 저녁식사)


  지난주 배송된 어글리어스 채소 중에 시금치가 있었다. 마침 어머니께 받아온 계란도 한가득 있어서, 예전에 몇 번 해 먹었던 프리타타를 해 먹기로 했다. 오늘은 마침 귀여운 고구마도 있었기에 고구마도 함께 넣어서 만들어보려 한다. 보통은 감자를 얇고 넓게 잘라서 계란과 번갈아가며 쌓으면서 도톰하게 만들어 먹었었지만, 오늘은 준비한 채소들을 갈아 넣어 먹기 편하게 만들어보려 한다.


  그래서 오늘의 저녁은, 내 맘대로 프리타타!!



<재료 준비>

- 계란 7개

- 감자 2개

- 고구마 2개 (UU)

- 당근 반쪽

- 마늘 조금

- 시금치 (UU)

- 고춧가루 조금

- 양파 후레이크





<시작>

1) 준비한 재료를 손질한다. 오늘은 특별히 전에 코st코에서 구매했었던 양파 후레이크도 넣어보려 한다. 핫도그를 만들어 먹을 때 종종 넣어먹었었는데 매우 맛이 있었어서, 프리타타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2) 편으로 썬 마늘을 먼저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구운 마늘은 나중에 중간에 따로 토핑처럼 얹어줄 예정이다.


3) 마늘을 따로 건져낸 후 다지기로 다진 당근, 감자, 고구마를 잘 볶아준다.


4) 3)의 채소들이 잘 익었을 때, 기름을 조금 더 두르고 시금치를 투하!


5) 시금치를 살짝 볶은 후 미리 풀어놓은 계란으로 잘 덮어?준다.


6) 준비한 계란이 재료들을 자작하게 덮을 만큼 부어주고, 조금은 남겨놓는다(뒤집을 때 뒷면에 사용할 예정)


7) 처음 구웠던 마늘을 피자 토핑처럼 잘 올려준다.


8) 양파 후레이크도 골고루 투하!


9)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고춧가루도 조금 투하!


10) 위의 상태에서 그냥 익혀먹어도 좋지만... 한번 뒤집어서 더 노릇하게 구워보자!


11) 프리타타를 접시에 잠시 담아두고, 윗면과 닿을 밑바닥에 계란물을 조금 풀어줍니다.


12) 윗면을 잘 덮으려고 뒤집은 건데... 바닥에 눌어붙으면서 밑면이 조금 벗겨졌네요 ㅎㅎ


13) 그래서, 윗면에도 계란물을 조금 더 풀어주었습니다. 잠시 계란이 익을 동안 기다리면...


14) 내 마음대로 프리타타 완성!


15) 도톰하니 참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느낀 점

- 감자를 잘게 썰어서 만들어도 맛있었다.

- 양파 후레이크가 맛을 더 살려주었다.

- 시금치를 조금 더 푸짐하게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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