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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백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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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마 May 27. 2020

슬기로운 백수 생활

백수 생활 D+27

안녕하세요. 어느새 백수 27일 차에 접어든 꼼마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퇴사 일기'에서도 밝혔지만 늦기 전에 더 큰돈을 벌고 싶어서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어요. '뭐라도 할 수 있겠지'하는 생각으로요. 처음엔 회사를 그만두고 해보고 싶은 일들에 엄청나게 두근거렸는데 지금은 두려움이 스멀스멀 몰려와요.


'이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흘려보내면 어떡하지?', '괜히 퇴사했나...?' 등등 말이죠.


아 물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회사에 다닐 때와는 다르게 시간을 너무 비효율적으로 사용했고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게 문제죠. 너무나 갑작스레 찾아온 온전한 자유는 오히려 사람을 구속하고 옭아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효율적인 백수 혹은 OO준비생이 되기 위해, 제 백수 생활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해요. 꿈만 많은 백수가 어떤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여러분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보다 빨리 백수에서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백수 생활을 멋있게 포장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좋지 않은 일들을 숨기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저 솔직한 발자취를 남겨보렵니다.


아직 제가 찾고 있는 길은 무거운 어둠 속에 잠겨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면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럼 이제부터 부자가 되고 싶은 백수의 일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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