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詩-안부
by
초린혜원
Nov 24. 2021
아래로
내 가슴에 어린 눈썹달 하나,
공연히 떠올랐습니다.
당신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달 차오르면, 무작정 달뜨는 몸마저 챙겨,
아홉 골짜기를 건너, 열개의 강을 지나, 가끔은 사막의 거친 모래바람도
견뎌내야
겠지요. 그래도 흔적 없이 떠도는 당신을 찾아 온종일 헤매도 좋겠습니다. 거기는 모두 무사하신지요.
keyword
시
감성에세이
사랑
1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초린혜원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장손며느리, 딸 하나만 낳았습니다
저자
음악방송작가로 오랜시간을 보냈죠. 사람과 자연 그 사이, 삶을 아우르는 모든 것들을 씁니다. 특히 시간(추억)의 연대와 음악, 시와 영화의 뒤안을 따뜻하게 지켜보려 노력합니다.
구독자
532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명품백 사는 대신, 책을 펴냈습니다
詩-화상(火傷)의 전말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