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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자기암시는 글에서 시작된다 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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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홍그리 Dec 14. 2023

우리 대부분은 왜 다 평범할까?

자기 암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앞서 말한 자기 암시의 과정은 뇌를 무의식적으로 세팅한 뒤, 목표설정과 이를 행하는 일 단 두 가지뿐이라고 했다.

절차 자체는 매우 간단하지만, 우리는 절차 가운데서 두 가지를 늘 간과한다. 이를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고,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어떤 태도를 가지며 자기 암시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감정컨트롤이다. 즉 멘탈을 어떻게 스스로 통제가능한 영역에 두며 컨트롤을 할 수 있는지 그 차이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즉, 우리의 목표는 뇌를 무의식적으로 세팅한다 해서, 입으로 그냥 되뇌고 행동으로 옮긴다고만 해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난관 앞에서 내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만사가 그렇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을 보자. 오래 중장기적으로 가져갈 주식 말고, 하루가 다르게 급등주, 테마주, 작전주 등 소위 떡상하는 기업, 떡락하는 기업이 매일 9시의 그 결과가 발표된다.

오늘 주식자 주가하락기업들

이에 가령 30% 오른다고 해서 급하게 투자해서 올라타다가는 큰돈을 잃는다. 반대로 이게 떨어진다고 해서 갑자기 팔면 더 큰돈을 잃는다. 주식시장은 이렇게 사람의 심리, 즉, 감정싸움이다. 오르든 말든 내가 내 줏대를 곧게 가져간다면 언젠가는 돈을 잃지 않고 수익실현을 할 것이다.

감정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은 문제상황에 직면했을 때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정확히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상대방의 좋은 일에 진심 어린 축하를 해주고, 나 자신이 처한 환경을 절대 탓하지 않는다. 지나간 과거에 매몰되지도 않는다. 지금 존재하는 나로서 오로지 곧은 마음으로 나에게 많은 질문을 하며 감정을 통제해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만이 뇌를 무의식으로 치환시켜 자기 암시를 하고 실천을 하는 것이다. 매사에 내 감정조절도 안 되는 마당에 무슨 자기 암시를 통해 꿈을 이루겠는가.

요가와 명상은 감정을 다스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나 또한 주 3회 이상 새벽 요가를 하며 마음을 수련하는 중이다.

두 번째로는 내재화, 즉 조급하지 않고 지금을 즐기는 것이다. 자기 암시를 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괄목한 성과를 얻으려고 기대하지 마라. 뇌를 속이는 과정에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게 행동으로 치환되고 꾸준히 지속될 때만이 삶이 바뀐다. 빨리 달라지고자 조급 해하지도 말고, 그저 지금 이 과정자체를 즐기며 내 것으로 만드는 내재화가 필요하다. 계획하는 과정 자체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계획을 하며 내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이 과정을 인지만 하자. 그리고 조금씩 제3의 입장에서 관망하자. 대신 그 사이 아주 작은 먼지 같은 성공을 하면 스스로를 격하게 축하하자. 아무리 하찮은 성공이라도 상관없다. 내가 성공이라고 생각하면성공인 것이다.

계단식 성장 모형

부자가 되었을 때, 성공을 했을 때 혹은 모두가 우러러보는 사람이 되었을 때를 생각해보자. 모두가 그들은예상하는 게 빨간색 그래프 포물선처럼 우상향곡선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파보면 파란색 그래프같은 모형을 띄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재화 과정을 거쳐 한번에 점프하고, 또 내재화를 거치고 이런 식이다.

이건 우리가 자기 암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그래프다. 하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느끼는 자기 암시의 그래프는 아래와 같다.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계단식 모형

첫 번째 계단이 올라가기 제일 더디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대체로 A곡선을 띤다. A에서 한번 성과가 나면 B와 C는 갈수록 완만해져 성공을 이루는 것이 A보다 더 쉬워지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한 본인만의 숙련도와 스킬이 생겼거든. 다 처음이 두렵고 힘든거다.

감정컨트롤과 내재화도 못하는 데 우리는 첫 번째 계단을 오를 자격도 없다. 자기 암시를 할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가로그래프와 세로그래프에 뭐라고 적혀있는가. 시간과 성장. 시간을 투자하고 조금씩 성장해야 자기 암시로 폭발적인 소위 떡상을 할 수 있다. 그러려면 내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돈을 벌 준비, 성공할 기초 펀더멘탈 말이다. 우리가 하루아침에 통일이 된다 해서 미국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국가 경제 펀더멘탈이 약하기에 그렇다.

우리는 체급을 키워야 한다. 로또에 당첨되었는데 그 돈을 쓸 그릇이 안된다면? 돈을 분명히 허튼 곳에 낭비해 버릴것이다. 내가 먼저 이 정도 성장과 부가적인 보상을 가질 그릇이 되는지부터 판단하는 것이 진정한 자기 암시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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