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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모모 Jun 09. 2022

나도 메일 잘 쓴다고 칭찬받고싶다

A. 역지사지. 이것만 기억하세요.

. 이번에는 이것 생각해보자. 다들 이왕하는 회사생활 인정도 받고 즐겁게 하고 싶지? 그럼 어떤 역량이 가장 필요할까?


직무전문성도 중요하고, 파워포인트나 엑셀도 잘하면 좋겠고, 영어나 제2외국어도 필요해보이고. . 물론 답이 없는 질문이긴 한데, 나는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고? 원래 진리는 항상 우리 옆에 공기처럼 있는거야 ^^


아직까지 우리 한국사회는 뭐랄까. . , 인맥에 약하고, 나한테 친절하고 예의있게 대해주거나 내가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을  챙겨주고 싶은게 있어. 좋은 인상을 받아서이겠지? 다들 실제로 규정상 안되는 것도 알음알음 슬쩍슬쩍 다른 사람 덕분에 성공한  한두번은 있잖아? 없다고? 없음 반성해야해 ㅎㅎㅎ 


그럼 회사에서 어떻게 하면 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까? 내 생각에 해답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세부적인 키워드는 역!지!사!지! 사례를 들어볼께.


네가 중요한 메일을 다른 팀에 써야하는 상황이야. 게다가 수신자는 우리 회사에서 가장  성깔 있는 팀장님이야. .  싫지? 게다가 메일 본문에는 내가 뭐뭐 해달라 요청할 사항도 많고, 회신기한도 촉박하게 드려야하는 상황이라면? 옆에선 메일 보냈냐고 선배들이  재촉하고 있다면? 어때? 지옥이 있다면 여기겠지? , 어떻게 메일을 작성할까?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바로 역지사지야. 수신자로 빙의하기 전에 우선 아래 체크리스트에 셀프로 답변을 해볼까?


1. 전체적인 메일 사이즈는 어때?너무 길어서 스압이 있진 않아? 아님 너무 짧지는 않아?

2. 메일 분위기는 어때?무례해보이진 않아? 자신있게 친절해보인다고 말할 수 있어?

3. 메일을 왜 이렇게 쓰는지 당위성(목적)은 명확해? 너도 공감가?

4. 그래서 수신자가 어떤행동을 취해야하는지 가이드는 명확해?(방법, 회신 기간 등)

5. 별첨 파일은 잘 들어가있어? 출력버튼 누르면 인쇄설정이 쎈스있게 되어있어서 이쁘게 나오나?


이 체크리스트에서 맘에 걸리는 것이 있어? 그럼 다시 써~ 답없어~


자, 이제 걸리는 것 없어? 그럼 최종적으로 수신자로 빙의해서 네 메일을 읽어봐? 괜찮아? 오케이!

그럼 발송 고고~


아마도 메일 받은 수신자는 생각할꺼야.

'오- 쎈스있는데? 사람 괜찮네~?'

이렇게 너의 사내 평판이 +1 적립되는거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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