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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겸 Jun 20. 2017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1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usiness Mode Canbas, BMC)는 비즈니스에 포함되어야 하는 9개의 주요 사업 요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그래픽 템플릿이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벤처 붐이 일며 수많은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졌다. 
이 당시 많은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위하여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접근하였고 마케팅 등 여러 활동에도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용어는 유행처럼 많은 기업 및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용되었지만 무엇이 비즈니스 모델인지 그 정의도 모호했고, 그것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도 부족했다. 그냥 의례적으로 이해되고 사용되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비즈니스 모델이란 무엇일까?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그러한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캔버스를 만든 알렉산더 오스터왈더는 당시 사용되던 비즈니스 모델이란 용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자료 및 실제 기업 모델 그리고 기업인, 교수 등의 전문가 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모여진 자료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9개의 핵심 요소로  재구성했다. 

결론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9개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블록들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어떻게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즈니스 모델의 앞부분(가치 전달)

<BUSINESS MODEL CANVAS의 앞부분>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가치 제안(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중심으로 앞부분과 뒷부분 두 파트로 구성된다. 전반부는 기업의 가치가 어떻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어떻게 수익이 창출되는지를 보여준다. 비즈니스 모델의 전반부는 주로 시장에서 고객에게 보이는 부분으로, 기업이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전달하고, 고객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 가는지 등에 관하여 생각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고객
(Customer Segment) 
단어 그대로 고객이다. 누가 우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고객이 누구인지도 모르면, 고객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사업이 잘 되기를 바랄 자격이 없다.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
가치 제안은 기업이 고객을 위해 창출해내는 가치이다. 가치에는 제품/서비스를 통한 기능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 감정적인 가치들도 포함된다.

·채널(Channel)
기업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채널이다. 가치의 전달 단계에 따라 인식, 평가, 구매, 사후 관리 등을 어떤 채널을 통하여 진행할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고객 관계(Customer Relationship)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다. 고객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어떤 관계를 구축할 것이지 생각해 봐야 한다.

·수익(Revenue Stream)
고객이 가치 제안에 대한 대가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형태의 수익모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뒷부분(가치 생산)

<BUSINESS MODEL CANVAS의 뒷부분>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뒷부분은 기업이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 내는가를 보여준다. 어떤 자원과 활동을 통하여 가치가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의 뒷부분은 외부에 보이지 않으며 고객들이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핵심자원(Key Resources)
핵심자원은 비즈니스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하여 필요한 자원이다. 생산장비 등의 물적 자원뿐만 아니라 무형적인 자원이나 인적 자원 등도 포함된다.

·핵심 활동(Key Activities)
가치 제안을 만들고 비즈니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활동이다. 특별한 제작 과정이 될 수도 있고,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이나 기업을 위한 인재를 찾는 활동 등도 포함될 수 있다.

·핵심 파트너(Key Partnerships)
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 필요한 외부 이해관계자들이다. 납품업체, 물류업체, 외부 연구소 등 사업에 필요한 이해관계자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비용(Cost Structure)
사업 운영에 있어서 발생되는 모든 비용이다. 고정비, 변동비, 외주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살펴서 비용 구조를 파악하고 개선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모든 요소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가치 제안이 바뀌면 고객과 채널 등 캔버스 내의 다른 요소들도 바뀔 수 있다. 각 블록들이 서로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만 한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전체가 하나로 구성된 모델이며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잘 작동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어디에 쓸까?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사업의 요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도구이다. 따라서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것이 장점이 많은 도구라는 점이다.

- 주요 요소별로 사업을 평가해 보는 체크리스트

- 사업이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확인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음

- 사업을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는 도구

- 사업 모델의 공유 (전사적 의사소통 증진)

- 사업의 주요 요소들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기능하는지 확인

- 고객 이해 증진 

-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사용에 관한 개인적 생각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단지 경영관리 도구일 뿐이다. 사업 모델에 있어서는 캔버스의 9개 블록이 중요하지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사업 모델 말고도 다른 중요한 요소들이 많
다. 캔버스를 사용하는 것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무엇이든 활용한다는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9개의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사업화에 있어서 중요하다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쓰는 것이 좋다. 

이것은 린 캔버스나 공감지도, SWOT, 밸류 맵 등 다른 도구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도구는 단지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도구들이 내포한 본질적인 부분들이 어떻게 사업에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업을 관리하고 진행시키는데 이러한 도구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그리고 그런 열정이 있다면) 공부하고 사용하면 된다. 기존의 도구들에 부족한 점이 있거나 자신의 사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변형해서 사용해도 되고 쓰지 않아도 좋다. 

진짜 중요한 것은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인가 중요한 것도 알고 좋다는 것도 알지만 힘드니까, 귀찮으니까, 어려우니까 나중에 한다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언제 잘될 것인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만, 할만해 보이는 것만 하는 것으로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공부하고, 도움이 될 만한 것 없나 항상 찾아보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어떤 노력이 들더라도 해낸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당장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부하고 사용하기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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