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초대
일상으로의 초대는 그때그때 생각을 적어보는 글입니다. 특별한 체계도 없고 형식도 없고 발행 주기도 없습니다. 분량도 제멋대로이고 다소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정돈되지 않았더라도 날것의 저를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랭킹을 매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수/배우의 인기 순위를 매기고, 정치인 대선 여론조사를 통해 순위를 매깁니다. 연예인 싸움 최강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콘텐츠도 많이 보았습니다. 외모나 재력 순위를 매기는 것 역시 논란은 많지만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특히 지구 최고의 동물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곤 합니다. 최강의 동물, 최대 크기의 동물, 최장수 동물 등등. 제가 알고 있고 그동안 찾아봤던 지구 최고의 동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인터넷 여기저기에 동물 싸움 서열에 대한 글이 널려 있습니다. 모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최강이 코끼리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ldnrh65883&logNo=221039476834
생각보다 기린이 항상 높은 순위에 있습니다. 목이 길어서 싸움을 하기에 좋지 않을 것 같지만, 각력한 다리 힘으로 뒷발차기를 하면 모두 나가떨어진다고 합니다. 순위를 보면 결국 체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현재 육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만큼 상대할 자가 없습니다. 이는 세세하게 나누어져 있는 격투 체급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몸무게 몇 킬로 차이에 따라 파괴력과 맷집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일 테니까 말입니다.
https://www.instiz.net/pt?no=3510080&page=1
저 글쓴이에게 최강의 동물은 대왕 거북이네요. 예전에 본 글인데 재미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바퀴벌레도 강한 생존력을 자랑하지만 완보 벌레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앤트맨 영화를 보면서, 앤트맨이 원자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완보 벌레가 보였습니다. 완보 벌레는 엄청나게 강한 생존력으로 지구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엄청 극한의 환경에서도 항상 발견되어 과학자들이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272도의 온도에도 살아남고, 151도의 뜨거운 환경에서도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기압의 6000배의 압력을 주어도 살아남으며 진공인 우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엄청난 양의 방사능에 노출이 되어도 살아남습니다. 무려 5억 3천만 년 전에 최초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며, mm단위의 크기를 지닌 이 생명체는 가희 최고의 생존력을 지닌 동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그대로 두면 영생을 하는 생물이 많습니다. 영생이라기보다는 언제 죽는지 모른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먹고 싶어 하는 랍스타는 이론적으로 그냥 두면 노화가 없는 매카니즘을 가지고 있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니크라게는 계속해서 회춘을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화를 하지 않는 생물에 비해 왜 더 높은 순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많은 글에서 베니크라게를 1위로 꼽고 있습니다.
https://dingdo.tistory.com/302
모든 지구 생명체의 공통 조상이라 할 수 있는 루카는 35~38억 년 전에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모든 생명체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라고 이름 붙여진 생명체가 있었다고 추정한다고 합니다. 단세포 생물로 추정되며, 수백 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합니다.
몸무게가 10kg도 나가지 않은 이 생물은 동물계 최고의 깡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내키는 대로 살며, 보이는 모든 동물에게 시비를 걸어 싸웁니다. 작은 체구에도 놀랍게 딱딱한 몸을 가지고 있다 보니 웬만한 큰 동물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는 코브라와 싸움 중에 서로 물어서 벌꿀 오소리가 기절한 상황에서도, 한잠 자고 다시 일어나서 코프라와 싸운다고 합니다.
https://sinsiya.tistory.com/225
어찌 보면 진정한 지구의 지배자는 개미일 수도 있습니다. 개체수 자체를 추산하기도 어려운데 대략 1경 마리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며, 인간 전체 무게와 맞먹는 무게의 개체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개미 사회가 보여주는 특성은 인간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지구 역사상 큰 동물을 떠올리면 보통 공룡을 생각하겠지만, 지구 올타임 넘버원의 존재는 지금도 살아있는 흰긴수염고래입니다.
집채만 하다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현재 포획된 것 중 가장 큰 개체는 길이 33.58m에 190 ton이었다고 합니다. 덩치에 어울리게 지구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고 하는데, 덩치에 걸맞지 않게 엄청나게 작은 크릴새우를 먹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크릴새우가 풍부한 극지방에 자주 나타난다고 하며, 하루 평균 4 ton을 먹는다고 합니다. 육상에서 코끼리보다 큰 동물은 존재하였지만 모두 멸종하였는 것에 반해 부력이 있고 위험이 적은 바다라는 이점을 이용하여 아직까지 생존하여 지구 올타임 넘버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