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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Dec 13. 2021

두 번째 프로그래밍 책을 뗐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with 파이썬 책떼기 후기

내게 맞는 방법 찾기

2021년 6월 10일에 파이썬 책을 처음으로 뗀 후(프로그래밍 책을 처음 뗐습니다.), 나는 다음으로 위풍당당하게 udemy의 100일짜리 파이썬 챌린지 수업에 도전했다. 

그리고 금방 나가떨어졌다. 내 상황에서는 코드를 보여주고 이것을 응용해서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식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프로그래밍을 연결시키려는 상황에서 당장 시각적인 요소를 만드는 게 아닌 이상 지루한 걸 견디지 못하는 내게는 꾸준한 수강이 힘들었다.


그래프에 집중하고, 조금 돌아가자.

그래서 완전히 그래프만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관련 책을 찾았고, 그 타이밍에 적절한 제목이 눈에 띄었다.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당장 파이썬으로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입장이 아닌 이상 흥미를 계속 유지할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과감히 몸을 실은 게 2021년 9월, 그리고 12월 13일인 오늘이 돼서야(트위터 기록으로 보면 54일 차이다) 책 떼기를 완료했다.


이미지 위주로 기록하기

책떼기를 한 시간은 매일 밤 12-2시 정도였고,코딩한 내역과 완성된 그래프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유하는 루틴이 생겼다. 끈기가 있는 편은 아니기에 가장 쉬운 방법으로 기록하고 단순한 방법으로 하나씩 그려나갔다. (작년의 그래프 그리기 한 것은 브런치에 몇 개씩 모아서 올렸는데, 올리고 글 쓰는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인스타그램에만 올렸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만든 이미지들이 폴더와 트윗에 동시에 쌓였다.

만들어진 그래프들.

VSCODE와 친해지기

이번 책떼기의 두 번째 목적은 정착할 코드 에디터를 찾는 것이었다. 책들이나 온라인 강의들마다 제작자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에디터를 고르는 터라 처음부터 따라 하려면 달라지는 툴 중 어떤 게 더 나은지 고민해야 했다. 개인적으로 툴을 자주 바꾸는 걸 선호하지 않고, 나중에는 다른 언어들도 배우고 싶었기에 선호도가 높은 VSCODE를 골랐다. 그리고 몇 주간 VSCODE에 적응하느라 애먹었다. 아직 적응이 덜 됐다 싶은 게, 어제 하다 하다 짜증 나서 파이 참을 결국 깔았다는 거. 그러나 지금까지 해온 기간이 있어서 VSCODE 문제를 해결하고 마지막까지 이 에디터로 마무리했다.

애증의 VSCODE

다음도 쉽지 않다

이번 책을 뗸 것처럼 다음도 새벽 루틴을 이용해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한 데이터 시각화를 하려 한다. 이번에는 아예 다른 언어로. 먼길을 돌아 다시 D3.JS에 도전한다. 심지어 UDEMY강의로.(몇 년 전 할인할 때 사놓은 강의 포기했다가 다시 듣는다.) 이번에도 꽤 오래 도전할 것 같다. 아마 반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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