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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EN Oct 25. 2022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_Day 25

평균 이상, 평균 이하 구분하기

책떼기 과정이 점점 쌓여가면서 단순한 디자인 변경으로는 처리가 안 되는 과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딱 그 타이밍에 본업 일정까지 폭발해 주시는 덕에(현재 본업은 강의입니다만 제 책 원고도 쓰고 중간에 퍼블릭 게시도 하고.. 성수기 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 미션당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미션은 조금 복잡하게 디자인해보려다가 시간관리에 실패한 디자인 자료입니다. 디자인 자체도 조금 복잡하게 나오긴 했는데 내용부터 한 번 보시죠.



여전히 보기 어려운 이중축

그래프 원본에서 눈에 가장 띄는 부분은 이중축입니다. 

계좌 수를 알려주는 두 가지 막대그래프는 왼쪽의 한 축을 쓰지만 침투율은 비율이기 때문에 다른 축을 쓰게 되는데요. 여전히 저는 이렇게 여러 개의 축이 보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침투율 데이터는 직접 쓰는 게 더 나으려나요?

다음 문제도 볼까요. 개설된 계좌 수와 통화 수를 두 개의 그래프로 나눠서 표현했는데요, 두 개 그래프 때문에 월별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이렇게 되면 월별 데이터 구분이 잘 안 되죠. 


여기에다가 저는 원본 데이터를 한번 더 살펴봤습니다. 개설된 계좌수, 통화 수, 침투율 모두 평균값을 계산해 보았는데요. 개설된 계좌수와 통화수는 6월 수치까지 평균보다 높은 반면 침투율은 6월 수치는 평균보다 낮고 8월 수치만 높습니다. 원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모두 정리해서 그래프 디자인을 개선해봤습니다.



침투율을 한 줄에 나열하기

매 월별로 각 데이터를 하나씩 보는 건 데이터를 인지하기에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흔히 과부하가 걸린다고 하죠. 그래서 그래프 공간을 개설된 계좌 수&통화 수 | 침투율로 나눴습니다. 개설된 계좌 수와 통화 수는 막대그래프와 표식으로 합쳐서 자연스럽게 매월 당 한 덩어리의 그래프를 자연스럽게 보게 했고요.


참고로 침투율은 매월별로 약한 회색으로 표현해서 흔적 정도는 확인할 수 있게 편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작업 시간을 매우 늘린 주된 요인이 됐죠. 이건 작업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이 방법을 너무 오랜만에 써서 잊어버린 게 문제였습니다. 이런 편집 방법은 제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룬 적이 있습니다.(벌써 1년 전 포스팅이네요)

https://brunch.co.kr/@gkicarus/143




항상 사이드 프로젝트엔 욕심 가지지 말자!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을 썼음에도 완성된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뭔가 찝찝한 느낌이긴 합니다. 특히 제목 옆에 둔 범례가 잘 전달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의 매력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도움 되는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이 컨텐츠는 데이터 스토리텔링 연습!(콜 누스바우머 내플릭 지음 | 변혜정 옮김 | 에이콘출판 | 2021.06.30 출간)의 연습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본의 데이터는 책에 포함된 문제들이며 포스팅하는 이미지들은 제가 새롭게 제작한 것입니다.


★한 달에 두 번 -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파워포인트 비즈니스 문서 디자인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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