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봄산에 오르다
두 팔 벌려 서 있었다
내 몸에서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캄캄하게
나를 잊고 사는 동안
얼마나 목이 말랐다는 것인가
빈 그릇 꺼내듯
돌이켜보는
어둡고 긴 세월이여
걷기 여행을 좋아하며 시를 쓰고 있는 안태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