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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태현 Apr 21. 2018

물빛으로 편지를 쓰네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 끝에 서서

눈물이 많은 그댈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다는 게 

물수제비처럼 떠 있는 

아픔이며 슬픔을

조용히 

가라앉히는 일이란 걸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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