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그 순간의 기록 #23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 걱정 말아요 그대 /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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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을 꽉 채우는 가사들 속에서
특히나 뇌리에 박혀 잊히지 않는 한 문장.
지금보다 더 어렸던 시절에는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사랑을 하면서까지
'그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모든 순간 후회를 달고 살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날들에
발을 동동 구르며 많은 시간을 보냈더랬다.
그렇게 한해 두 해가 지나
지난 시간들이 만들어 준 내 안의 성숙함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 순간이 되고 보니
지나간 날들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유행가 속 가사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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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들다 여겨지는 모든 날들도
결코 하나도 의미가 없는 것이 없음을.
그러니,
걱정 말아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