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를 사려면 벤츠와 친해져야지.
4월에 있는 벤츠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했다. 일요일 오전이라 아내에게 아이들 맡겨두고 가도 되는지 허락을 구하고 참가비가 5만 원이라 반은 내 용돈으로 내고 반은 가족 돈으로 지원되는지 물었다.
아내는 흔쾌히 승낙했다.
기쁜 마음으로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각종 약관에 동의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참가 코스를 정하는 화면까지 갔는데 내가 원하는 3K는 이미 마감이 됐다.
8K와 10K는 아직 무리.
벤츠 안녕 다음 기회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