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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이라이트 May 03. 2023

시간을 공유하는 프리랜서

뭐든 막 퍼주면 귀한 줄 모른다. 프리랜서의 시간도 마찬가지여서 누구 어디 간다고, 누구 온다고, 누구 뭐 한다고, 누구 아프다고 등등 온갖 이유로 일할 시간을 다른 일에 쓰다 보면 어느 순간 그게 당연한 게 되어버린다. 회사에 다녔다면 요구받지 않았을 일도 당연하단 듯이 요구받는다.


그러면 뒤에 가서 독박 쓰는 건 본인이다. 마감이 닥치면 그간 딴짓한다고 밀린 일 끝내느라 잠도 못 자고 고생이다. 그러니까 자기 시간을 꽉꽉 붙잡아둬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절감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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