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하이라이트 Sep 06. 2023

갈매기와 술래잡기

애들 하원시켜서 놀이터 갔더니 비둘기 한 마리가 관목 사이에서 유유히 산책 중. 둘이 신나서 비둘기 따라다니고 비둘기는 뒷짐 지고 어슬렁어슬렁 도망가고. 덕분에 10분 잘 때웠다. 그 와중에 첫째는 자꾸 비둘기한테 갈매기라고. 코뿔소와 코끼리도 자주 헷갈리는 여섯 살.

매거진의 이전글 저기 머리카락이 돈까스랑 같이 튀겨졌는데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