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거나 유혹에 흔들리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나름대로의 결정의 기준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죽기 전에 지금의 결정을 후회할 것인가?’ 이고
두 번째는 ‘지금 나의 행동이 내 아이에게 떳떳할 것인가?’ 입니다.
아직 결혼도 안(못) 했고 아이도 없지만… 위 두가지의 기준은 제가 올바른 결정을 해야할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기준을 생각하다 보니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내가 부모가 된다면 내 아이에게 어떠한 것을 물려줄 수 있을까?’
‘단순히 돈을 많이 모아서 물려주면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내가 살아오면서 꼭 필요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지금까지 내 삶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하나씩 제 나름대로의 답변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부모가 되어 아이가 생긴다면 이것은 꼭 해주고 싶다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돈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물려주는 것이 아닌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물론 그 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능력, 그리고 그 돈에 사로잡히지 않는 방법입니다.
돈을 모으며 느낀 것은 단순히 돈의 양을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돈을 모아도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작다면 그 그릇에 담기지 못한 돈들은 사라져 버립니다.
또한 그릇이 작은 사람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에 사로잡혀 불행해 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내 아이에게는 제가 지금까지 배웠 던 돈의 진정한 의미를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자유가 생기면 가장 좋은 것은 돈을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취미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쌓여진 경험은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내가 성장하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해줍니다.
제가 경험을 쌓으며 느낀 행복을 내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전한 일이 실패하더라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게 준비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용기를 얻을 수 있고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그 경험은 평생사라지지 않는 나의 무기가 됩니다.
저는 내 아이에게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