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의 외로움과 그리움, 피부 수난기
주부습진을 앓는 아저씨의 눈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떠올리며
긴 하루의 피로를 잊게 되고
아내의 손길이 그리워서
아내의 오래된 화장품을 씁니다.
아저씨는 하루하루 버티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립니다.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그의 마음은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아저씨는 기러기처럼 날개를 달고
가족을 향해 날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은
아저씨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주부습진을 이기고 일어서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