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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Apr 24. 2017

외국에서 더 유명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2016년, 세계적인 도자기 공모전인 한국의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일본의 <미노국제도자공모전>은 동시에 작품공모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상금은 5천만원! 상금 1억원의 일본 미노공모전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죠.





하지만 놀랍게도!

상금이 두 배인 미노국제도자공모전 보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더 많은 작가와 작품이 출품되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 작가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에요.


2001년부터 지난 16년간 이어온 공정한 심사는, 이미 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스타작가의 등용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03년 제 2회 대상 수상자인 여선구 작가(한국)는 수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고, 현재는 미국 조지아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신석기 시대부터 토기를 만들어 사용해 온 도자기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수천 년 역사를 지닌 한국도자기의 역사를 계승하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에서는 너~무 유명하지만, 정작 한국에선 그 인기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ㅜㅜ


그래서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미술행사는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지역별 주제전 뿐만 아니라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를 만들었어요.


매 주말과 공휴일에는 광주, 이천, 여주 등 세 곳에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흙 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미를 더 할 예정입니다^^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서사_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각 지역별로 광주 ‘기억_삶을 돌아보다’, 이천 ‘기록_삶을 말하다’, 여주 ‘기념_삶을 기리다’에 맞는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요.


특히 국제 문화교류의 하나로 2015년 비엔날레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작가 니일 브라운스워드 개인전과 영국의 ‘애프터 눈 티’ 문화를 소개하는 ‘티웨어, 영국의 오후를 담다’ 등 영국 도자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이벤트도 함께 개최됩니다!





지하철(경강선)을 타고 갈 수 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4.22 ~5.28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니,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 어떠신가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koc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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