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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Oct 15. 2020

브런치 채널에 제 글이 소개됩니다.

10월 16일(금) 카카오톡에 고코더의 글이 배달 됩니다. 


안녕하세요. 브런치팀입니다.


안녕하세요. 브런치팀입니다. <개발자에게 글쓰기란?>이 10월 16일(금)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친 오후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를 바쁘게 해치우고 있는 중 브런치 앱에서 의문의 알림 메시지가 하나 뜹니다. 처음에는 광고 메시지처럼 보여서 지우기를 누르려던 엄지 손가락을 잠시 멈추고 다시 글자를 확인하니  "개발자에게 글쓰기란?" 제가 이전에 썼던 글 제목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클릭을 했더니 카카오톡에 브런치 채널에 제 메시지가 소개된다는 저에게만 배달된 아주 귀한 내용이었습니다. 카카오톡 브런치 채널은 월, 수, 금 오전 브런치팀이 엄선한 콘텐츠를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알림 메세지에 따르면 제 글은 10월 16일(금) 아침에 소개됩니다. 


누군가 나의 글을 봐준다는 것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을 누군가 봐준다는 건 매우 설레는 일입니다. 어릴 적 교회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한 달 내내 준비했던 연극을 친구들과 부모님으로 구성된 관객에게 보여줄 때 그 떨림과 기대감을 떠올려보면 그 감정과 매우 비슷한거 같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글은 정적입니다. 그래서 전파력이 매우 강합니다. 쉬운 전달이 가능하고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고 또 반복적으로 즐기는데 제약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대에서 잠깐 보여지는 방법보다. 관객에게 더 오랫동안 꾸준하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무대라고 생각됩니다.

 카카오톡 브런치 채널에 소개될 "개발자의 글쓰기란?"은 이번에 출판사와 계약하고 집필 중인 책에 들어갈 초입부에 들어갈 내용 중에 일부분입니다. 개발자들도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가끔은 무대 정중앙에 박수갈채를 받는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혹은 어벤저스에 한 멤버로 힘 센 히어로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는 주인공일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라는 직업과 별로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글'이라는 걸 쓰기 시작은 정보전달이 목적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코딩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였지만 그렇게 글쓰기 근육으로 지금은 나의 이야기를 내 생각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에세이를 쓰고 있습니다. 브런치를 통해 출판을 계약한 일과 이번 브런치 채널에 제 글이 소개된다고 하니 마음속에 숨어 있던 어릴 적 꿈이 이루어지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브런치 채널의 가입자 수는 50만 명이 넘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 혹은 회사에서 내가 쓴 글을 읽을 독자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벅차오르고 마치 무대 정중앙에서 대기하고 있는 배우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내일 전달 될 나의 부족한 글이 누군가에게는 큰 감동으로 위로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좋은 생각의 단서를 주어 그가 하는 생각과 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라는 생각을 합니다. 


글은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
누군가의 마음을 단 1초라도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 짧은 순간 만큼은 저도 영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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