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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코더 Feb 08. 2020

개발자 라면 03. '홈페이지 없는 개발자'

홈페이지 하나 정도는 ...

웹 개발자가 집도 없어요?




한국 개발자는 왜 홈피가 없어요?


 미국 IT업계에서 일하는 현지인 개발자와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많은 이야기 중에 흥미로웠던 건 한국 개발자는 믿지 못하겠다는 이야기였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 개발자들은 홈페이지가 없다'는 것이다. 해외 개발자들, 특히 미국 개발자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홈페이지가 있다. 그리고 자신이 기여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온라인상에 공유한다. (내가 이런 주제로 쓴 책이 '프로그램을 대신하는 웹툴 사이트' 이다.) 그렇다고 대단한 걸 만드는 건 아니다. 대부분 간단한 기능 사이트 혹은

워드프레스로 개발한 홈페이지이다. 이런 작은 작업들을 이어가다 보면 사업으로 이어져 번창하는 경우도 많다.


홈페이지 없는 개발자가 대부분이다.

 나는 부지런한 개발자에 속한다. 파워 블로그와 홈페이지 포트폴리오성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광고 수익까지 벌고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라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개발자는 내 주변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질문을 하면 하나 같이 돌아오는 답변은 '마음만 먹으면 한순간에 만들 수 있다'라는 이상한 자신감이었다. 홈페이지는 웹 개발자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간단한 유지보수만 해오던 프로그래머 중에 일부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할 수 없는 사람도 존재한다. 사실 많다. 홈페이지는 최소한 웹 시스템을 혼자 구축할 수 있다는 기본 소양적인 증거가 된다. 


이 글을 읽는 개발자가 있다면 왜 내가 홈페이지가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고코더가 만드는 개발자를 위한 간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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