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도전, 그리고 새로운 시작

90살 라이프 코치

by 지금코치
" 습관은 의식하며 노력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고,
몰입은 의식하지 않음에도 하고 있는 것이다. "


저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코치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몰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용기에 대한 이야기,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EC%A0%9C%EB%AA%A9_%EC%97%86%EC%9D%8C.png?type=w966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 행복을 찾아서 ’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그 영화에서 몰입을 보았습니다.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이 출연했던 영화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모든 것이 잘 안 풀리던 윌스미스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그야말로 200퍼센트 최선을 다합니다.

그냥 최선이 아니라 영리한 최선입니다.

그에게는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존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었죠.


먹지 않고, 자지 않아도 무언가를 계속할 수 있는 힘. 몰입.


결론적으로 그는 성공합니다.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몰입감이 더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항상 몰입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2009년을 블로그 기록(비공개)을 보면 몰입에 대한 몇 권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 몰입의 즐거움, 몰입, 1분 몰입, 몰입 공부법...... '


저는 12년 전에도 몰입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몰입이 가능한 사람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제가 지금 그것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코칭을 시작하고부터 활발히 활동했던 5년, 어쩔 수 없이 느슨했던 7년, 다시 부활시킨 1년 동안

저는 코칭에 대한 생각을 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출산과 육아로 느슨했던 7년 동안의 일기에도

' 어떻게 하면 코치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지, 언제쯤 코치로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지 ' 에

대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코칭 도서를 읽고, 코칭 소식들을 접하기 위해 노력했고, 육아와 병행하며 뜨문뜨문 코칭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는 코치 활동의 날개를 달기로 합니다.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게 되어, 마치 그동안 눌러왔던 욕망을 터트리듯 신나게 코칭 교육을 받고,

코칭 훈련을 하게 됩니다.


코치의 필드로 다시 나아가기 위한 워밍업 단계가 시작된 것입니다.


파트 I은 코칭 스터디를 통한 훈련과 코칭실시, 멘토 코칭과 옵서버 세션 코칭을 받으면서

분석을 통해 저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도 괜찮은지를 탐색하게 됩니다.


파트 II는 실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코칭의 필드로 나아가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12년전 기관에서 코치로 활동할 때에는 고객이 저에게 오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고객을 오시도록 해야 합니다.

저에게 브랜딩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저는 12년 동안 지속적으로 코칭에 대해 생각해왔습니다.

코치로 활동하는 모습을 그려왔습니다.

훈련해 왔습니다.


저는 그것을 몰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deniz-altindas-t1XLQvDqt_4-unsplash.jpg?type=w966

사진: UnsplashDeniz Altindas



몰입을 하다 보면 마음속에서 어떤 메시지가 들릴때도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들리는 메세지는

' 이제는 준비가 되었다. 필드로 다시 나가야 한다. ’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기회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 늘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도전하는 삶이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제는 그렇게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으로서 갖는 감정인 건지, 현실을 알아버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문을 쪼끔 열었다다 닫았다가

옆에 다른 분이 문을 활짝 열어 나아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동요되어 다시 손잡이를 잡았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생각은 용감해서 바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가도, 행동은 좀처럼 용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코칭 전문가로 ' 네이버 엑스퍼트 ' 출시 이후 처음으로 고객을 맞이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진행은 처음이어서 시스템에 대해 긴장도 되었지만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님은 코칭 오프라인 만남에서 한번 뵈었던 인연, 블로그 이웃이 된 인연, 나무 코치님입니다.


코치 더 코치라는 교육은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시켜드리는 교육이었고,

고객님은 찐 후기로 마음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교육 이후로 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망설이던 문 손잡이를 활짝 열기로 결심합니다.


교육 이전에 교육을 준비하는 제 모습이 참 좋았고

교육시간에 소통하고 연결된 느낌이 참 좋았고

상대방에게 도움 되고 있는 저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고객님 덕분에 저의 12년 전이 떠오릅니다.


고객님은 직장을 퇴사하고 코칭의 길을 택한 분으로 이미 많은 도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의 12년 전의 모습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코칭과 상담을 함께 하는 곳에 입사해서 열심히 일하며 코칭을 배울 때였습니다.

단시간 내에 KAC와 KPC 코칭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표님의 제안으로 코칭 후속 교육과 멘토 코칭, 코치 더 코치 교육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코치로서 어린나이에 속했습니다. 게다가 사회경험도 부족했고, 석사학위도 없었는데, 열정과 성실성을 보고 기회를 주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정말 닥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열정과 끈기로 가득 차 있었고,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때의 용기를 다시 불러내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의 저는 그때보다도 현명해졌고, 더 강해졌을 거라고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내면에 있는 열정과 가능성입니다.

나무 코치와의 만남은 그 열정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급하거나 답답해하지 말고, 다시 한번 도전하라!


12년 전의 용기와 결단력을 되찾아,

미래의 나를 위해 나아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 너는 원래 도전하는 사람이었어. 다시 한번 움직여봐. "


12년 전의 제가 지금의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jukan-tateisi-bJhT_8nbUA0-unsplash.jpg?type=w966 사진: Unsplash의Jukan Tateisi





keyword
이전 13화근육은 또 다른 근육을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