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나는 네게
바다가 되고 싶었다.
너의 하루가 버거워질 때
잔잔한 물살로
너의 어깨에
조용히 파도 같은 숨을 얹어
감싸주고 싶었다.
푸른 빛 한 줌으로
너의 하루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저 먼 수평선 너머로
밀어내고 싶었다.
바다와 같은 쉼이 되는
가족이 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