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은
끝을 품고 있다.
그러나 그 끝과는 다르게
오늘의 산자는
내일을 살아간다.
나는 묻는다.
눈물이 놓여야 할 자리를.
죽음이라는 단단한 진실 앞인지,
그 진실을 품고도
다시 살아내야 한다는
날선 숙명 앞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