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쳐다보기도 싫던 공부가
어른이 되면 문득 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서툴렀던 과목일수록 더욱 그렇죠.
그래서 매년 1월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어학원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 학원이 성업을 이루구요.
지식이나, 역량을 넓힐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곤 합니다.
연 초엔, 연례행사처럼,
뭔가를 배우고 싶고,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마음
어떤 심리 때문일까요?
그건 어쩌면, 어른이 되어서야,
우리가 완벽하지 않은 존재란 걸 알았기 때문은 아닐런지요.
저도 새해만 되면
자기개발을 위한 책도 좀 사고,
운동하겠다고, 운동기구고 사고
몸에 좋은 영양제도 알아보고 하는데요.
그런 습관들이 늘 이 맘 때 시작이 되곤 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늘, 저한테 부족했던 것,
극복하고 싶었던 부분을 채우고 싶어하는 욕구가 반영되거지 싶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지요.
누구에게나 결핍은 있고, 평생 배워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매일 똑같은 하루가 아니라, 오늘 또 새로운 하루고
온 세상이 다, 배울 곳인데...
배워서, 적용까지 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인생이든, 결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용기 내 보자구요.
마음을 여는 만큼, 배우는 게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