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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 Nov 25. 2020

9월 그리고 10월의 영화

2020 공감라이팅 영화정산

9월 그리고 10월의 영화


바쁜 일상에 영화를 볼 시간이 줄어들었다. 넷플릭스는 여전히 있지만 두 달째 공중분해되고 있는 중. 세 달째 그럴 예정이 될 것 같다.. 4명이서 함께 보고 있지만 그래도 아까운 돈.. 어쩌지.. 12월엔 볼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 새로 나온 드라마나 영화가 있는 동시에, 서비스 종료 예정인 작품들도 있어서 다들 얼른 챙겨 보고 싶다!


9월과 10월에 본 영화의 개수는 적지만 그래도 영화에 모두 각자만의 의미가 많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간에) 그래서 그 영화들에 대한 글을 블로그와 브런치에 더 쓰고야 말겠다는 계획이 있는데.. 언제 실천할 수 있을까나? (뒷북 방지용 예고)





200929

뮬란(Mulan, 2020)


영화 보기 전에 1의 스포도 당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최대한 기사나 평점 이런 거 하나도 안 보고 영화 보는 스타일입니다만·· 음·· 이번엔 그러지 않은 걸 후회하는 중입니다·· 이 정도인 줄은 몰랐지..~ 개연성도 없고 인물도 없고 무엇보다 노래 없는 거,, 충격이었다,,, 디즈니는 고개를 들어 반성해 주세요,, 실사화 뮬란은 그냥 한 편의 중국 사극을 보는 기분이었다. 비추천.. 대신 애니메이션 뮬란은 핵추천!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영화를 본 적은 없어도 남자 주인공이 빗속에서 팔을 펼치고 있는 저 장면. 유명해서인지 익숙했던 기억이 난다. '어디서 알게 된 거지?' 뭐 암튼 간에 쇼생크 탈출을 보면서 느낀 건 역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스토리"라는 점이었다.


영화에 담긴 주제,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교도소라는 장소 안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보여주는지.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인물들은 현실의 우리를 얼마나 닮아있는지. 시대가 지나도 인정받는 명작들에는 모두 이유가 있는 법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2008)

이 영화 또한 시대가 지나도 인정받는 명작. 얼핏 보면 퀴즈쇼로 인생 역전한 주인공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진실은 다르다. 겉과 속이 다른 영화다. 영화는 퀴즈의 답 안에 녹아 있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가 더 넓은 시야로 무엇인가를 바라보게 한다. 그가 퀴즈쇼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부터 인도의 사회 문제와 그의 인생까지. 사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백만장자가 된다는 전개는 중요하지 않다.
















소울 (Soul, 2020)

픽사의 신작. 소울. 이거는 아직 영화관에서 개봉을 안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선보였다. (동시에 아시아 최초!) 이 소식을 듣고 기회를 놓칠 수 없던 나는 부산에 갔다... 평소에 여행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어서, 아마 내 인생에서 혼자 가장 멀리 떠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나의 사연을 안 건지 운 좋게 소울이 내가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상영을 했고 어렵다는 티켓팅까지 성공했다. 오예!


영화 소울을 위한 여정에 더하여 나는 그전에 청주를 거쳐 부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너무나도 즐거웠다. 1박 2일 동안의 그 기억은 앞으로의 내 인생을 더 잘 살게 만들어줄 원동력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소울도 최고였다. 픽사는 여전했다! 그러니 여행 이야기든, 영화 이야기든 반드시 더 쓰고야 말 테다! 시험만 끝나면!!!





https://blog.naver.com/gonggamjh/22214283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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