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은 당신에게 닿기를
가끔 누구나 감성적으로 변하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이 찾아오면 비 오는 날과 같이
습한 공기가 마음을 적시는 것이다.
괜스레 일렁이는 눈물의 지평선이 넘쳐흘러
뜨거운 볼을 타고 내려온다.
슬픔이란 감정은 어찌 보면 눈물 안에 내포된 것일 수 있다.
많은 감정이 눈물로 표현되곤 하지만
슬픔이란 감정을 표현하는 대표적 이미지가 눈물이기에
보통 눈물 흘리는 사람을 보면
'정말 슬픈 일이 있구나' 짐작할 수 있다.
나는 그런 슬픈 감정이 어찌 보면 좋은 감정이라 생각한다.
슬픔이 있기에 작은 기쁨 속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항상 슬픈 사람들을 보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은 것 같다.
"지금 슬픈 만큼 분명 그 이상으로 기쁠 날이 온다고"
어떤 사람은 예기치 못한 비가 내리면 몸이 젖지 않기 위해 우산을 산다.
또 어떤 사람은 그 비를 맞기 위해 우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쓰지 않는다.
슬픔도 어떤 사람에겐 막혀서 안 내려가던 마음 한 구석의 돌덩이를
눈물로 씻겨 내리는 기회인 것이고,
어떤 이에겐 그저 불 필요한 감정이며 표현하면 안 되는 것으로 치부한다.
이렇듯 슬픔도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고
그러니 슬퍼도 된다고, 충분히 아파하고 울어도 된다고
분명 웃을 날이 당신의 삶 속에 찾아올 거라고 말하고 싶다.
슬플 때 흘린 눈물이 가뭄 속 단비처럼 자양분이 되어
당신의 삶 속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날이 분명 올 것이다.
그러니 슬프고 힘들어도 조금만 힘 내보자,
언젠간 삶이 웃음으로 넘쳐흘러 행복함이 가득 찰 날이 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