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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Dec 31. 2023

2023년 굿바이

이렇게 한해를 마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저렇게 2023년 12월 31일이 되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살 수 없는 것이 세월.. 그러니까 시간이다.


1월 1일 새해아침에 떠오른 태양을 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로 시작한 첫날

참 빠르게 지나간 그 시간들이 지나

오늘 마지막날이 되었다.


마지막이라는 것에 왠지 모를 아련함이 찾아든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

익숙한 공간인 그 길이 다르게 보인다.

아마도 오늘이 12월 마지막날 어느 시간이었기에


지나가다 보인 레온사인이 보인다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

이 한 줄의 반짝임에 나는 사진을 남긴다.


한 살 더 먹어 사십춘기의 시간이 줄어들어 아쉽지만

내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지금

지금 이 순간일 테야!!!!


2023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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