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현재 초등학생 65%는 직업이 없어진다. 그렇기에...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이런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 중 

- 65%는 현재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없다.

- 해당 직업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때 입학한 아이들, 지금 5학년이 되었겠군요)



1.

일상에서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없어진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매일 출퇴근할 때 찍는 교통카드를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태그하는 순간 디지털 기술로 금전이 오가지만 예전의 버스에는 안내원이 있었습니다.


교통카드 아니라 회수권, 토큰 쓰던 시절에도 이미 안내원은 없었는데? 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예리하시군요. 맞습니다. 안내원은 내릴 때 요금을 받는 것뿐 아니라


- 하차지를 안내하고 (오라이)

- 출입문을 열고닫는


업무도 수행하였죠. 해당 업무는 차내 안내방송과 자동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할 역할이 사라지자 자연스레 '직업'이 사라진 것입니다.



2.

이를 생각해보면 기술발전으로 인해 직업이 사라지는 일은 1차 산업혁명 이래 인류가 언제나 맞닥뜨리고 있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라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에 미래를 잘 예측만 할 수 있다면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AI시대, '창직'과 '창업'의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전문가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직업의 65%가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일이 탄생할 것입니다. 새로운 직종은 누가 만들어줄까요. 정부가 만들어줄까요? 기업이 만들어줄까요? 그럴지도 모르지만, 개인이 직접 만들어내는 비중이 갈수록 더 높아질 것입니다.



3.

창직(Job Creation)은 창업의 상위 개념입니다. AI시대 새로운 일을 만들어낼 수 있으려면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1) 학교 수업에서 현존하는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능력 배양

2) 사회변화에 따른 필요를 발견하고 가치를 창출해낼: 기회 찾기

3) 비즈니스 기회를 AI기술로 어떻게 해결할지: 접점 찾기


이번 주에 읽은 뉴스 중에,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주도해 '비영리 챗봇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


저희는 직접 공공기관에 문의나 상담을 해야 할 때 사용되는 홈페이지는 처리 속도가 느리다는 한계점을 인식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챗봇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 AI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초능력으로

- 사회의 필요를 발견하고 가치 창출 기회를 찾아

- 기술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영리 스타트업이기에 '수익화' 문제는 해당하지 않겠네요.)


홈페이지를 한번 구경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지식을 나누기 위해 매뉴얼도 만들었더라고요. 아래 링크를 첨부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로 오늘의 레터를 마무리합니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https://sites.google.com/view/chatbotstartup/%EC%A0%9C%EC%9E%91-%EB%A9%94%EB%89%B4%EC%96%BC


메일함으로 쏙- 배달받고 싶으시다면?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5645


https://ailearn.co.kr/


매거진의 이전글 이 뉴스가 왜?: 전국 초중고 교실에 무선망 깔린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