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쿠나 작가님 인터뷰

구캔갤러리 12월 전시 [이상한 나라의 모놀로그] 참여 작가

by 구독하는 캔버스


추구하고자 하는 작품 방향성이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을 현재 살고 있는 공간이 아닌 다른 차원의 세계와 같이

자신만의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고자 그림을 그린다.











그림체에 정착하게 된 계기가 있는 지 궁금하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스스로 내 작업이 몽환적이다, 몽글몽글하다, 따뜻한 느낌이 난다고 느끼며 작업을 진행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 작업을 감상하면서 따스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지금 하얀 마녀 그림체를 통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가 충분히 전해지는 것 같아 이 그림체에 정착하게 된 것 같다.


물론 그림체 변화에 대해서는 늘 도전의식을 가지고 있다.







보라색 색채를 시그니처로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당시 보라색 자체의 평이 좋지 않았다. 외면 받는 색이기도 했고, 그런데 그 부분이 남성 일러스트레이터인 나의 정체성과 비슷하단 생각에 부정적 인식을 깨고 싶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듯 시작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욕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다.


초기 작업은 채도가 높고 명도가 짙은 보라색을 많이 사용했고 요즘은 밝은 톤의 연보라색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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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재는 어디서 얻는 지 궁금하다


작품 배경으로 자주 사용하는 부산이 내 고향인 것처럼 직접 겪은 일을 표현하는 것을 선호한다.

사무실 내에서 보이는 소품, 걸어 다니면서 보이는 풍경 등 많은 부분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작업에 옮겨 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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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이 가는 작품에 대해 물어보아도 되는가?


‘여행’이라는 작품

가장 편하게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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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아르바이트, 직장 생활 등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모아 그림으로 그렸다. 그 그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업로드를 시작했는데, 그렇게 시작했던 취미가 사랑을 많이 받고 이렇게 현재의 직업이 된 것 같다. 감개무량하다.



작품 인지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것 같은 작가님이 기억하는 순간이 있는가



앞서 언급한 여행이라는 작품과 유영하다라는 작품을 중심으로 네이버 그라폴리오, 네이버 메인을 통해 노출되면서 유입이 급격하게 오른 시기가 있다. 정말 크게 감사한 순간이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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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다면?


색에 대한 편견과 같은 어떤 특정 시선에 대해 경계한다. 하나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해오던 것과 다르더라도 좋은 부분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부분을 느끼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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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생각하는 본인 작품의 약점과 강점


시그니처 색상인 보라색이 정체성이기도 하고, 각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색상에 제한이 생긴다. 표현에 있어 아쉬움이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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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캔 갤러리 전시 관람에 대한 제안을 해준다면? 내가 제시하는 이 보랏빛 세상 속에서 다른 걱정들을 정말 잠시나마 접어두고 그저 편안하게 즐겨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 그림이 위안이 되면 좋겠다.




이인전이 끝나고 난 뒤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수 있는 작품 계획이 있는지


부산 해운대 엘시티 – 엑스더스카이에서 하얀마녀를 만나볼 수 있다. 하얀마녀가 타 행성에서 지구로 오게 되는 과정 중 일어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멋진 엘시티의 전경과 함께 하얀마녀의 귀여운 모습과 보랏빛 일러스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된다.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니 많은 관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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