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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남편연구소 Nov 17. 2020

아내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 12월

어느덧 12월이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성탄절과 12월 31일이 있는 12월은 생각만 해도 따뜻하고 풍성하고 행복했지만..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 19로 인해서 스키장이나 백화점보다는 집에서 가족들과 보낼 가능성이 매우 크겠지요. 연말연시는 가족과 함께라는 구호가 정말 실천이 될 것 같은 2020년 12월,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을 추천드립니다.


1. 바셀린 50ml

약국에 가면 500원짜리 동전만 한 바셀린(50ml)은 겨울철 핸드백과 책상 위에 꼭 있어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셀린은 정말 다양한 곳에 쓸 수 있는데요. 보습력이 립글로스, 핸드크림을 훌쩍 뛰어넘고 손, 입술, 팔꿈치 등 어디든지 바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향무취라서 취향을 타지 않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2. 사진 & 액자  

예전보다 사진을 훨씬 많이 찍지만 예전보다 인화(print)하는 사람은 훨씬 적은 시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외출/여행도 많이 다니지 않아서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많지 않을 겁니다. 그중에 몇 장을 골라서 냉장고 붙여놓거나 액자에 넣어서 서랍장 위에 놓으면 어떨까요? 언젠가는 가족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서 찍은 사진이 '추억'이 될 거라 믿어봅니다.


3. 달력

예전처럼 달력을 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달력을 선물로 주는 건 어떨까요? 아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이 있다면 12월 초에 검색창에 'ㅇㅇㅇ 달력'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한정판은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기억은 별로 없지만 기억에 남을 2020년도 이제는 끝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19의 끝은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언젠가 마스크를 벗을 날이 올 거라 확신합니다. 올 한 해 마무리를 가족들과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은 '적절한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Small things of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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