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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e Shin Jul 14. 2024

프로젝트형 기반 사회생활

상황이해, 시도 및 검증, 실행

디자인씽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최종사용자에 대한 공감 및 문제 이해 중점 기조로 빠른 프토토타입 [시제품, Proof of Concept]을 만들어서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행착오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죠. 다양한 관점을 허용하면서 위험을 감안하고 혹여 실패도 학습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번주 주제는 '프로젝트형 기반 사회생활'인데, 저는 디자인씽킹 방식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봅니다. 회사업무를 하면, 최종 아웃풋에 대하 보고 받는 사람이 '최종사용자'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최종사용자를 만족하기 위해 어떤 절차와 방법, 근거, 로직을 구사 하는게 중요합니다. 최종사용자에 대한 공감, 본질적인 문제 이해 및 해결 방향성 찾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프로젝트 통해 주변사람과 Strong / Weak Tie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게 사회생활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인을 통해 S통신사의 조직 분위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형 조직으로, 조직책임자가 원하는 팀멤버를 정한다고 합니다. 조직원들은 '업무 실적과 평판'을 기반으로 조직멤버로 선택이 되는데, 혹여 선택을 못 받는 직원들은 스스로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철저한 프로젝트형 조직이라고 생각이 되었고요. 회사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지인이 다닌 곳은 철저한 성과주의 기반으로, 일당백 역할을 하고 +a요소를 내야만 생존가능한 조직인 것이죠. 회사업무와 더불어 개인역량을 제고하는 활동이 지속되야 함을 리마인드해 보게 되더군요.


프로젝트형 기반 사회생활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다른 브런치북 '기획자라는 직업으로' 글 통해 언급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직업과 연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모든 분들의 공통관심사로 생각합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strategyplan07





먼저 '프로젝트형 기반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부동향 센싱을 통한 실력 내재화'로 봅니다. 언론매체 및 외부업체와 미팅을 해보면, 회사에서 하는 이외에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업계에서 요구하는 트렌드 및 메인스트림 등이죠. 내부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필수로 포함되는 아이템은 시장/경쟁사/자사입니다. 지피기지 백전백승이지요. 회사외부의 상황을 이해 못 한 상황에서 일하는 것은 사상누락이라고 저는 표현합니다. 그냥 단지 구호성이고 선언적인 메지지 일뿐이라는 것이죠.


회사에서 같이 협업하는 개발부서 임원분이 있습니다. 같은 제품군이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만나서 업무논의를 하고 있죠. 그분의 특징은 다양한 외부인사와 관계성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센싱 한다는 것입니다. 퇴근 후에 외부[업체] 사람들과 만나서 식사도 하면서 관계성을 강화하는 것이죠. 글세요? 식사하면서 더 중요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도 가능할 것도 보입니다.


회사내부 업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회사외부동향에 대해서도 평소에 센싱하고 협력자들에게 리포팅하는 행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활동이 결국 본인 Domain Knowldege 강화로 연결이 되는 것이죠. 회사 미팅에서도 경영진이 몰랐던 부분을 알려준다고 하면 [현황, 근거, 예시 등] 본인 이미지 제고도 가능하겠죠. 그런 활동이 계속되면, 해당 분야에 대체불가한 사람이 되면서, [해당 업무 대상]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같이 일하는 임원분 예시를 들었지만, 팀 내에서도 팀장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이런 활동을 하면 플러스 요소가 되겠죠.




초반에 디자인씽킹에 대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요지는 빠른 PoC 만들어서 최종결과물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죠. 이런 맥락으로 저는 '시뮬레이션해보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본인 커리어 상황에 맞춰서, 자기 역량 발휘 및 처우 등 고려해서 이직이 활발하죠. 이런 사회적 트렌드와 연계해서 본인역량 강화 위한 부케 실행해 보고 검증을 통해 레슨런화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주어진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고 / 의사결정 / 미팅 / 보고서작성 등 할 일이 많죠. 이런 상황에서 회사일에만 매몰되면 나만의 중장기 비전은 없어지고, 회사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시죠? "올해 일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왜 머릿속에 남는 게 없을까?"문득 드는 생각.


회사는 이직집단이므로, 철저하게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입니다. 특정사람이 역량을 발휘가 안되면 대체되는 거죠. 열심히 했다고 나중에 무엇인가를 챙겨주는 것도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 이런 상황에서 단기, 중장기 계획 기반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통한 자기 시뮬레이션은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나중에 본인만의 직업을 갖기 위한 활동으로 봐야겠습니다. 제일 히트할 확률[두 번째 직업 갖는]이 높은 것은 본인현재 업무와 연관된 영역일 것입니다. 업무와 연계해서 내가 할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일까? 질문을 해보는 것이죠.


저는 기획업무를 하고 있어, 앞서 말씀드린 프레젠테이션, 보고서 작성, 미팅 등이 많습니다. 의사결정자를 위해 방향성 제시를 해주는 역할도 해야 하니, 사람에 대한 공부[의사결정자의 성향 기반, 업무 처리]도 필요하죠. 이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야 할 것 - 중장기 준비해야 할 것 고려하면서 미래의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 이상적인 나 : 현재 계획한 것 모두 달성

- 현재의 나 : 잘하는 영역은 강화, 미흡한 영역 보완

- 간극 보완을 액션 및 KPI화 [나만의 프로젝트]

   

   a] 지속해야 할 것

         - 글쓰기 / 말하기 : 주기적 회사내외부

         - 사람공부 : 미팅 시, 레슨런 기록

         - 소셜미디어 통한 외부활동 : 세미나


   b] 중장기 준비 : 자격증 취득

        - 외부활동 위한 기본 요건 충족


이렇게 계획 및 KPI를 수립 기반으로 프로젝트화하여 삶에 대한 제고를 해 보는 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삶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죠.




마지막으로는 좋은 기회를 구별하고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간혹 좋은 기회가 문득 찾아옵니다. 좋은 기회인데, 그냥 흘려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소에 '선구안' 가지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는 결국 최종 아웃풋이 적용되는 모습이 보여야 하니까요.


회사생활하면서 커리어 관리는 중요한 토픽입니다. 회사일도 꾸준히 하면서 자기 계발도 추진해야 하니까요.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착실히 쌓고, 업계에 요구되는 핵심역량도 확보하면서 중장기 커리어 로드맵까지 구축'이 되면 나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보는 눈이 생긴다고 봅니다. 예로 업계에서는 생성형인공지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빠른 사업화를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현황을 반영하여 평소에 데이터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 회사외부업계 사람과 교류를 지속해 온 상황에서, 빅테크기업에서 '데이터사이언티스트'직무에 대한 오퍼가 들어왔다면... 좋은 기회로 인지하고 잡으려는 노력을 하는 건 자명합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좋은 결과도 있을 수 있겠죠.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주 듣는 게, 연봉[처우]입니다. 업계대비 현직장의 연봉 수준이 낮다면 실력을 향상하여 이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현재 직장의 전체 파이는 정해져 있는 상황이고, 미리 정해진 사람들에게 많은 부분이 할당되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조직에 만족하고 다닐지, 역량강화를 지속하면서 '기회'를 잡고 커리어 및 연봉[처우]을 업그레이드할지는 자기 선택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길지 않은데, 보람되고 나를 중심으로 하는 삶 살아야 하지 않을지요?





'프로젝트' 용어는 다소 딱딱합니다. 무미건조 느낌도 어느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삻'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프로젝트를 가동해야 합니다. 자기 독립이라고 할까요? 회사이름 아닌 나의 이름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시간적/경제적 자유를 얻는 모습 상상한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직은 특정조직에 있어 '나'보다는 '타인'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해야 할 것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생각해 보면서 실행하는 모습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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