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소녀
31화
by
단아한 숲길
Sep 9. 2024
꽃과 소녀
선인장 줄기에
붉은 꽃 돋아나니
어머니 주름진 얼굴에
선홍빛 소녀 생글
희끗한 세월 속에
곱게 피어난
꽃이여
꽃이여
세월은 가차 없이 흘러 외양은 자꾸 변해 가는데 마음은 늘 청춘이라 더 서글픈 노년, 그나마 위안을 주는 건 선인장 줄기에 예쁘게 솟은 꽃 하나. 그러고 보니 꽃은 신의 선물이자 위로인 듯합니다.
<글. 사진: 숲길 정은>
- 어제 올렸던 글인데 연재 브런치북으로 다시 옮겨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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