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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화 (브런치북에서 매거진으로 자료 이동 중입니다.)
질문 하나
알고 보니
내가 아는 나는
내가 그려낸 나였습니다
나를 닮은 나일 뿐이었습니다
타인이 보는 나 역시
타인의 시선에 갇혀 있습니다
때로는 편견이 가로막아
전혀 다른 내가 됩니다
온전히 나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신께 여쭈었습니다
신은 조용히
품에 안아주실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