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어있는 작고 소중한 존재를 찾아서' 연작시
옴폭 들어간 눈 때문에 오목눈이라 불리는
아이를 단풍나무 위에서 찾았다
나에겐 오목한 눈보다
희고 볼록한 뺨이 더 귀여운데
이를 어쩌랴 …
여기저기 오목해서 팍팍한 세상
너라도 볼록한 창공을 마음껏 날기를
나도 너처럼 볼록한 뺨으로 희망을 불어넣기를
이제 너를 볼록뺨이라고 부를 게
우리들의 붉은 단풍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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