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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렁벌렁

by 채송아 Mar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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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한 거 없이 나이만 먹고 있어서 기분 안 좋다, 표정으로 보여주겠다, 인상 빡 쓰고 입꼬리 쫙 내리고 지냈는데.


글쎄 요즘 봄바람이 살랑살랑하니까 마음이 제멋대로 벌렁 벌렁~~ 콧구멍이 벌렁 벌렁벌렁~ 꽃잎 한 장 날리지 못하는 게 기어코 입꼬리를 올리네요.


아휴, 이깟 봄에 벌렁벌렁 할 시기 진즉 지났는데.

오늘 아침 선선한 바람에 벌렁벌렁 벌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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